이태건님 반갑습니다.

44세에 턱걸이 30개 팔굽혀펴기 100개씩 하시면 근력이 아주 좋다는 것입니다. 손등에 뼈가 떨어져 나가 다시 붙어도 몸은 늘 그자리를 기억합니다. 안아프다가도 10년 쯤 지난뒤에 날이 우중쭝 하면 그자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손등쪽에 일단 충격을 받아 생기는 이런 저런 현상인것으로 보입니다. 지금하시는 동작으로 소리가 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인데와 뼈가 부딪히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우리 홈페이지 필요운동 부분에서 손목부분을 보시고 그대로 따라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더 말씀 드리면 손, 손가락, 팔, 어깨, 목등은 하나의 영역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의 문제를 손목에서만 찾을려고 하면 답이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해서, 하체풀기, 상체펴기, 허리펴기, 온몸펴기등 기본운동을 하실 것을 권해 봅니다.

아울러, 턱걸이, 팔굽혀펴기, 자전거 출근등을 하시면 근력을 대단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가지 주의를 요하는 것은 몸의 균형을 생각지 않고 늘 같은 운동 같은 방향으로 하시면 틀어진 쪽으로 계속 근육이 틀어지고 강화됩니다. 중간 중간 몸을 펴는 운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턱걸이시, 팔굽혀펴기시, 자전거 페달링할 때 양발의 위치, 손의 위치, 몸의 자세, 허리가 펴져 있는지, 목이 앞으로 빠지지는 않는지 등을 살펴보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팔굽혀 펴기 할때도 목을 숙이지 말고 들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몸은 단련시키는 만큼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것 틀림이 없습니다만, 인간이 한평생 살아가는데 아주 강한 육체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건강이 지나치면 사람이 교만해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40대 중반이시니 이제는 몸을 더 부드럽게 하는 동작들을 몸펴기생활운동을 통해서 해보시길 권합니다. 고무줄이 부드럽게 길게 늘어나야 탄력이 더 좋습니다. 근육도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손목에 무리라 생각되시면 운동을 당분간 중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뭔 문제가 있을리는 없는데 운동을 열심히 하는 분들은 자기결정에 충실할려고 해서 매일 그숫자 만큼 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턱걸이, 팔굽혀펴기등은 당분간 중단하시고 나중에 하시더라도 꼭 그숫자를 채울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럴 이유가 있습니까?

한편 돌려생각하면 매일 턱걸이 30개, 팔굽혀펴기 100개를 하니 몸은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이정도로 답변을 올립니다.

몸펴기생활운동협회 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