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살 여성입니다.

저는 몇 년동안 런닝머신을 탔습니다.

어느날, 오른쪽 무릎 오금에 통증이 와서 , 놀란 마음에 며칠 쉬었더니, 또 괜찮아져서 런닝 머신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통증이 생겼고, 다시 쉬면 괜찮아지겠지하고 있었는데, 나이지지 않았고

3년이 지난 지금은, 고관절, 허벅지, 무릎, 종아리까지 통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열감도 같이 동반하구요..

물론 그 안에 허리나 무릎 MRI도 찍었고, 근전도 검사, 피검사 해 볼 수 있는 건 다 했는데

아무런 이상 소견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도수치료, 물리치료도 받아봤지만 크게 효과는 없었구요..

양반다리를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고관절 앞쪽이 항상 타이트한 느낌이고

서혜부쪽으로는 시큰거림도 같이 있고,

허벅지는 앞뒤로 늘 열감을 달고 삽니다 ㅠ

그리고 제 스스로가 나는 종아리의 힘으로만 온 몸을 지탱하고 있구나 싶은 느낌이 들 만큼

일어설 때든 걸을 때는 종아리에만 늘 힘이갑니다 저도 모르게요...;

최근 체형교정 해 주시는 분이

척추와 골반의 안정화가 안돼서 엄한 곳에서 힘을 쓰고 있는 거라고  근력운동을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인바디를 찍어보면 또래보다 몸에 근육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를 모르겠습니다..

마침 동네에 몸펴기운동이 있어서 보고 문의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필라테스며, 도수치료며 안 해 본 것 없이

떠돌기만 해서 불안한 마음만 커지고...

하루 종일 달고 사는 열감만 없어져도 편할 것 같습니다

염증 검사도 해봤는데 별 이상이 없어서...

이 운동을 해도 괜찮은가요?

====================================================================

응응님의 경우에는 몸의 균형이 깨져있는 상태에서 운동(런닝머신)을 지속하시다 오른쪽 하체(무릎, 고관절, 허벅지, 종아리)에 무리가 온 듯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반대쪽(왼쪽)에도 반드시 불편을 초래하는 상태가 됩니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을 중심으로 하셔야 합니다.

먼저 허리펴기(기본운동)를 꾸준히 하시면 골반이 균형을 잡히고 허리가 세워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불편한 하체(무릎, 고관절, 허벅지, 종아리)를 풀어주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통증이 있는 하체(무릎, 고관절, 허벅지, 종아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풀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체풀기(기본운동)도 매일매일 하셔서 하체의 굳어 있는 근육들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통증이 심해 하체풀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곳들은 두드리거나, 잡거나, 문지르거나 등을 하시면서 굳은 곳을 풀어가면서 해보세요.

한 가지 운동을 더 권한다면 온몸펴기(기본운동)입니다.

온몸펴기 자세를 하시면서 하체(무릎, 고관절,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 좌/우)의 곳곳에 힘이 적당히 들어가 있는지를 느껴 가시면서 온몸펴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응응님께서 통증 때문에 물리치료, 도수치료를 받으시기도 했다 하셨는데...

치료(물리, 도수)가 통증의 완화에 도움이 되기는 했겠지만 지속적이지 않았을 겁니다.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치료(물리, 도수)를 받더라도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기본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으시면 안 됩니다.

*가까운 동호회를 찾으셔서 지도사범님의 도움을 받으시면서 같이 운동을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몸펴기생활운동협회 상담실장 드림